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기석 조용호 전 헌법재판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퇴임 헌법재판관에 대한 서훈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서기석 전 재판관, 조용호 전 재판관 순서로 훈장증을 수여했다.
훈장은 넓은 주황색 천(대수)으로 된 정장, 옷에 부착하는 부장으로 나뉜다. 문 대통령은 정장을 두 사람의 어깨에 걸어주고 부장은 웃옷에 달아줬다. 두 사람의 배우자에게는 꽃바구니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두 퇴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백악실로 자리를 옮겨 환담을 나눴다.
근정훈장은 공무원이나 교원에게 주는 훈장으로, 직무와 관련해 공적이 뚜렷한 경우 수여한다. ▲청조근정(1등급) ▲황조근정(2등급) ▲홍조근정(3등급) ▲녹조근정(4등급) ▲옥조근정(5등급)으로 나뉘고 1등급인 '청조'는 통상 장관급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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