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수익성 개선 기대-유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9.05.17 07:52
유진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가 자회사로 외형을 확대 중이라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10.5% 하향 조정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12.5%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말 자회사 한컴MDS의 지분을 확대한 것이 연결실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회사 한컴산청의 10억원 영업손실과 한컴MDS의 일시적인 영업이익률 저조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부진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9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한컴MDS의 매출이 반영되고 한컴산청의 매출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저성장세가 지속 중이고 자회사 편입으로 외형 성장에도 영업이익 증가효과는 아직 미미하다"며 "하지만 러시아 일본 등 오피스 소프트웨어 수출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가는 실적 개선과 함께 점차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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