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신소재 'Botulenine®' 미국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19.05.16 12:22
(주)넥스젠바이오텍(대표 이선교)이 유전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보톡스와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화장품 신소재 원료 엔지니어드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에 대한 미국 특허를 받으며 관련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주)넥스젠바이오텍
넥스젠바이오텍의 Botulenine®은 신물질과 더불어 미백 및 주름 개선용 화장품 조성료로 미국 특허(US Patent number: 10,266,817)를 획득했다. 또한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name: sr-Clostridium Botulinum Polypeptide-1 sh-Oligopeptide-1)에도 등재되었으며 유럽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은 클로스티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세균을 만들어 흔히 주름제거 치료용 주사제 등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보툴리눔 톡신은 혐기성균의 특성상 생육이 느리며, 톡신 특성상 생산량이 적어 활성유지가 어렵다는 단점으로 의약품으로만 사용 가능한 한계성을 가진다.

이에 넥스젠바이오텍은 의료용으로만 사용이 한정된 보톡스의 단점을 극복한 화장품용 엔지니어드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하여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스젠의 신기술로 보툴리눔 유래 톡신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과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EGF) 단백질의 이종생물간 단백질 융합을 통해 선보인 기술이다.


넥스젠바이오텍이 선보인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은 내열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일반적인 보툴리눔 톡신은 약 100℃에 달하는 고온에서 1,2분 내에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반면 넥스젠의 Botulenine®은 121℃의 30분 처리 후에도 약 70% 이상의 활성을 유지하고 있어 로션, 크림 등 어떤 종류의 화장품 제품에도 활용 가능하다.

넥스젠의 Botulenine®은 보툴리눔 톡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신소재 원료로 현재 여러 화장품 제조사에서 고성능 화장품 신소재 원료로 채택되어 사용 중에 있다.

한편 Botulenine®을 선보인 넥스젠바이오텍은 매년 약 50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신소재 화장품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거미독 단백질에 대한 미국 특허(PATENT NO: US 10,125,181)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소재 거미독 하이브리드는 세포 증식 효과 및 미백 기능이 향상된 제품으로 피부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유지 등의 효능을 가진 제품이다.

베스트 클릭

  1. 1 폐지 줍는 노인 없는 일본…"종이는 쓰레기 아냐" 20년 앞서간 이유
  2. 2 "피임을 왜 해요?"…성 경험 여학생 9562명에 물으니
  3. 3 빚 갚았다던 이영숙 침묵 속…'흑백요리사' 출연료까지 압류
  4. 4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또 난데없이 GD 소환
  5. 5 사격 김예지, 총 내려둔다…돌연 소속팀에 사표 제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