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력고객사 신규 스마트폰(플래그십 및 중저가) 효과로 전분기 대비 SoC(AP, RF 등) 부문 성장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며 "순차적으로 입고 중인 CMOS 이미지센서(CIS) 신규 테스터가 일부 가동을 시작한 것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는데 이는 CIS 신규 테스터 가동을 위한 초기 설치 비용과 안성공장 수리 비용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장비 입고 시기가 2~3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치 초기에 발생하는 비용과 이후 가동에 따른 매출액 증가 미스매치가 야기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테스나의 2분기 실적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200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57억원을 제시했다. 연간 추정치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926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271억원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CIS 신규 테스터의 입고 및 설치,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전체 매출에 대한 기여도가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삼성전자향 CIS 테스터 매출액은 분기별 성장이 예상되며, 그 폭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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