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올해 첫 '폭염특보'…2008년 이후 가장 빨라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19.05.15 16:15

16일 낮 최고기온도 30도 육박 예상…17일까지 더울 듯

기상청은 1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3시 기준 광주광역시 기온은 30.3도(℃)를 기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15일 광주광역시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이 2008년 폭염특보 시행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3시 기준 광주광역시 기온은 30.3도(℃)를 기록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빛이 강하게 내리쫴 기온이 상승할 것"이라며 "내일(16일)도 광주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특보는 2008년 6월1일 기상청이 폭염특보를 시행한 이래 가장 빠른 것으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2016년 5월19일 경기 동북지역, 2017년 5월19일 대구와 경상도 일부 지역으로 광주는 이들보다 4일 빠르다.


현재 세종·대구·서울·경기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1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를 육박할 전망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 △춘천 30 △대전 30 △대구 30 △부산 25 등이다.

17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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