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탈래요?"… '동승' 가능한 택시 앱 나온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9.05.15 15:47

코나투스 '반반택시' 사전 기사 가입자 1000명 돌파… 동승으로 요금 절감 효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코나투스(대표 김기동)가 자발적 택시동승 플랫폼 '반반택시'에 사전 가입한 택시기사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나투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 중인 기업이다.

기사 가입자 1000명 돌파는 지난달 기사용 앱을 배포한 이후 1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반반택시는 승객이 자발적으로 동승하는 방식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동승 과정에서 택시기사가 개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광화문에서 신림동으로 가려는 승객이 반반택시 앱을 통해 같은 방향의 동승자와 함께 탑승하면 기존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다.

코나투스는 올 3월 서울시로부터 반반택시의 플랫폼 호출료 수취를 정식으로 승인받았다.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반반택시는 승객이 지불한 동승 호출료의 대부분을 택시기사에 지급한다. 동승 시 안전을 위해 회원가입 과정에서 본인 인증과 신용카드 등록을 필수적으로 진행한다. 동성 간 동승만 가능하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상반기 내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해 심야 단거리 승차난 및 장거리 승객 운임 부담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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