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올 1분기 영업익 449억…"미·중 무역분쟁에도 선방"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05.15 13:52

매출액 5348억…영업익, 전년 동기比 2%↑

팬오션의 'SEA FUJIYAMA'호/사진=팬오션
팬오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4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고 15일 밝혔다.

팬오션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5348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5.4%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2.0% 상승했다.

벌크선 운임 지수인 BDI는 2016년 1분기 평균 358을 기록한 뒤 지난해 상승 추세를 지속하다 올해 들어 급락했다.


이에 1분기 BDI는 798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175) 대비 32%, 직전 분기(1363) 대비 41.5% 떨어진 숫자다.

팬오션 관계자는 "비수기에 미·중 무역분쟁, 브라질 댐 붕괴사고 등 불확실성 확대로 3년 만에 초저시황기가 왔지만 선제적인 대응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현재 수익성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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