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 왜? 1년만에 1000만원 넘본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9.05.14 08:48
김현정디자이너 / 사진=김현정디자이너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고조되면서 대안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2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10% 오른 9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빗썸에서도 비슷한 9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다른 암호화폐도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9.49% 올랐고 리플, 이더리움, 이오스도 각각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초만해도 400만원 아래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2월초 400만원을 회복했고 최근 들어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지난 4월2일에는 하루에만 70만원이 오르면서 500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11일에도 급등, 800만원대까지 뚫으면서 올초대비 2배로 뛰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1000만원대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5월 1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강세 이유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꼽히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무역전쟁에 영향이 적은 암호화폐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실제로 전날 중국은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25%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날 비트코인은 급등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이 급등한 전날에는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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