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소방관의 안전한 환경 위해 국립소방연구원 신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9.05.13 13:19
미래소방정책과 첨단 소방기술을 연구하고 장비선진화를 주관하기 위해 소방청 산하 국립소방연구원이 신설된다. 이번 국립소방연구원 신설로 화재 사고 원인의 신속한 분석과 첨단장비 개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 등 화재예방과 현장중심 대응역량 강화로 국민이 안전한 소방 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연구를 전담하는 국립소방연구원을 설치하고 인력을 보강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국가 소방연구 기구인 소방과학연구실은 소방청 소속기관인 중앙소방학교 내 ‘과’단위 기구에 불과해 변화하는 소방수요를 충족시키고 현장의 대응력 향상을 위한 기술을 연구 하는데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재난환경 변화에 따라 미래에 대비한 소방 R&D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소방 R&D 컨트롤 타워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립소방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소방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소방 정책 및 화재안전기준 연구‧개발 △화재에 대한 과학적 조사·감식·감정 △위험물 판정시험 △소방기술 연구개발 및 현장실용화에 관한 연구를 전담하게 된다.


연구원은 현 충남 아산 소재 소방과학연구실 부지를 활용하고, 초대원장은 임기제 고위공무원이며 개방직으로 공모예정이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앞으로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안전연구의 컨트롤타워로서 ICT기술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을 강화 할 것”을 당부했다.

정문호 소방청장도 “국립소방연구원 신설로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인명구조 확대와 소방공무원 안전 확보, 소방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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