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롯데그룹과 시너지 '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9.05.13 08:19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이노션에 대해 롯데그룹과 사업제휴를 하면서 다양한 사업이 가능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컬처웍스(롯데쇼핑이 100% 지분 보유, 롯데시네마+엔터+샤롯데 등)와의 사업 제휴를 밝혔다"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최대주주와 롯데컬처웍스 간의 지분 거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정성이 고문 지분 10.3%가 롯데컬처웍스에게, 롯데컬처웍스 신주 13.6%가 정성이 고문에게 배정되는 식이다.


두 연구원은 이 거래를 통해 "일감 몰아주기 관련 이슈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고 롯데그룹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2023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합작 법인을 통해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가 설립된다"며 "양사가 보유한 광고 매체를 공동 구매하고 신규 광고 매체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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