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올릭스, 기대되는 R&D 모멘텀" -한국투자증권

이대호 MTN기자 | 2019.05.03 08:36



올릭스에 대해 파이프라인 확장성과 R&D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릭스가 개발하고 있는 RNA 간섭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후보물질 도출 기간이 짧은 RNA 간섭 치료제 특성을 기반으로 올릭스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전망"이라며, "RNA 간섭 치료제는 표적 mRNA에 따라 안티센스 가닥의 염기서열 변경으로 기존 3~5년 걸렸던 후보물질 도출이 3개월 안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릭스는 후보물질 도출기간을 단축함에 따라 임상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R&D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19년 2분기 내 OLX101 영국 임상 1상 완료 및 데이터 발표가 예상되며, 3분기 내 휴젤이 진행 중인 국내 임상 2a상 유효성 데이터 발표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에는 OLX301A, OLX301D, OLX201A 미국 임상 1상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지난 2010년 2월 이동기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설립한 RNA 간섭 치료제 개발 회사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귀국 이후 포스텍 화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릭스의 주된 파이프라인은 피부, 안과, 폐 관련 신약이다. 자회사는 임상 개발, 인허가, IP 전략에 집중하는 Olix US가 있으며, 주요 주주는 이동기 대표 30.6%, 휴젤 6%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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