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턴 보좌관 방한에 앞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8일 한국으로 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하는 방안도 최종 조율 중이다.
NHK는 "한국 정부가 대북 제재 완화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볼턴 보좌관이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전까지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미국의 견해를 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전 한국 방문을 추진했으나 직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베네수엘라 사태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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