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 패스트트랙 지정 "잘했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19.05.02 09:34

[the300]리얼미터 현안조사…잘못했다 37%


국민의 절반 이상은 선거제 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검경수사권조정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 2일 발표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51.9%(매우 잘했음 35.7%, 잘한 편16.2%)로 조사됐다.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37.2%(매우 잘못했음 28.8%, 잘못한 편 8.4%)로 긍정평가가 (±4.4%p) 밖인 14.7%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9%다.

세부적으로 호남과 충청권, 수도권, 40대와 30대,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 50대와 20대,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4·22 패스트트랙 합의’ 조사에서는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50.9%(매우 잘했음 26.7%, 잘한 편 24.2%),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33.6%(매우 잘못했음 23.6%, 잘못한 편 10.0%)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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