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믿고보는 어벤져스-대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9.05.02 08:36
대신증권은 2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영화 '어벤져스' 효과가 이어지며 메가박스 수혜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200원을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전 거래일 종가는 5640원이다.

김회재, 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 8200원은 12개월 선행 예상 EPS(주당순이익) 277원에 PER(주가수익비율) 2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PER 28배는 2011년 이후 PER 평균 23배에 2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값이다. 메가박스의 성장 및 이익 개선이 나타나고 JTBC 흑자전환 이후 드라마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400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95%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보인 극장가 성과가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개봉 6일 만에 700만명을 넘긴 어벤져스 효과가 이어지며 전년동기대비 메가박스 직영점 매출 13%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방송 사업을 히든카드로 꼽았다. 올해 1분기 방송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3% 증가했다. 드라마 'SKY캐슬'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11편인 JTBC 드라마 편성은 2019년 14편, 이후 수목드라마 슬롯이 열리면서 매년 1편씩 증가할 전망이다. 또 중국 시장이 다시 개방될 경우 다양한 작품 유통 경험이 있는 JCon의 성과도 기대되는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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