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국방장관 경질…화웨이에 대한 정보 유출

뉴스1 제공  | 2019.05.02 03:05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화웨이에대한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개빈 윌리엄슨 국방장관을 해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중국 이동통신 업체인 화웨이에 관해 논의된 말을 그가 유출시킨 책임이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며 해임 이유를 밝혔다.

메이 총리는 윌리엄슨 장관에게 서면을 통해 "인가받지 않은 정보 공개에 대해 책임이 있음을 암시하는 명백한 증거가 조사 결과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내가 내각과 국가안보회의 위원들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문제의 중대성, 그리고 국가안보회의 운영 및 영국의 국익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심각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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