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운영사 6곳 추가선정…전체 47곳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05.01 12:00

김기사랩 등 6곳 추가 선정…오픈이노베이션, 지방창업 등 고려해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김기사랩, 미래과학기술지주, 빅베이슨캐피탈 등 6곳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팁스 운영사는 총 47개로 늘어났다.

선정 과정에서는 대기업·대학과 연계한 기술·인프라의 활용, 4차산업 분야 전문투자, 지방창업 활성화, 오픈 이노베이션 등이 고려됐다.

먼저 김기사랩은 카카오 매각으로 성공적인 대기업 인수합병(M&A)전략을 보여준 네비 애플리케이션 '김기사'의 창업자 3인이 회수자금으로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후배 스타트업에게 창업성공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육성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미래과학기술지주는 4개 과기특성화대학(KAIST, GIST, DGIST, UNIST)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전·광주·대구·울산의 기술창업 활성화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기부는 미래과학기술지주가 지방창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번째로 빅베이슨캐피탈은 실리콘밸리 기반의 초기 벤처캐피탈(VC)이다. 우수한 국내외 벤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번째로 씨엔티테크는 외식 등 주문 플랫폼 업체로 전화성 창업자의 주도로 팁스에 참여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엔피프틴파트너스와 플래티넘기술투자는 GS칼텍스, KT 등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한 VC다. 엔프린파트너스는 하드웨어 기반의 창업팀을, 플래티넘기술투자는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의 창업팀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제2벤처 붐 확산 전략에서 발표한대로 '프리팁스-팁스-포스트팁스'로 단계별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팁스 창업팀, 포스트팁스 창업팀을 연간 500개, 50개씩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도 "팁스의 확대에 따라 역량있는 운영사의 지속적인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팁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업 홈페이지 또는 한국엔젤투자협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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