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평균연봉 1.1억, 신입 초봉 5000만원 公기관은…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 2019.04.30 18:00

'2018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전체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 6798만원

기획재정부 세종청사/사진=뉴스1
공공기관 중 직원(무기계약직 제외)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예탁결제원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공공기관 2곳은 신입사원 초봉이 5000만원을 웃돌았다.

기획재정부가 30일 공개한 '2018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38개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은 6798만원으로 전년보다 75만원 증가했다.

연봉 상위 10위권에는 과학,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많이 포진했다. 연봉 'TOP 5'는 한국예탁결제원(1억1160만원), 한국과학기술원(1억799만원), 울산과학기술원(1억765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752만원), 한국투자공사(1억595만원) 순이었다.

한국산업은행(1억548만원), 한국수출입은행(1억239만원), 재료연구소(1억192만원), 광주과학기술원(1억161만원), 중소기업은행(1억155만원) 연봉 수준도 높았다.


36개 공기업으로 좁히면 직원 평균연봉은 전년보다 21만원 증가한 7843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사마회 평균연봉이 920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9048만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9102만원), 한국동서발전(8950만원), 한국가스공사(8712만원)가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후한 곳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5174만원)이었다. 상위 5위권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5026만원), 중소기어은행(4968만원), 한국산업은행(4936만원), 한국과학기술원(4852만원)이 포진했다.
공기업 중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4458만원), 한국마사회(4273만원), 한국가스공사(4246만원), 한국서부발전(4172만원), 울산항만공사(4156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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