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독감 주사를 맞은 A양(13)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40분쯤 A양이 전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양은 전날 오후 2시쯤 두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B형 독감 주사를 맞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을 취하던 A양은 12시간 만인 이날 새벽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전주의 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A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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