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순천시청에 모바일 식권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19.04.29 10:24

지자체 및 공공기관 영업 확대 속도

기업용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가 순천시청과 식권대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 식권대장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식권대장은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솔제지 등 기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됐다. 벤디스는 지난해 1월 평창 올림픽 기간 1만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쓰는 모바일 식권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한국산업은행에 식권대장이 도입됐다.

이번 서비스 공급으로 순천시청에 근무하는 1000여 명의 공무원들은 청사 내 구내식당에서 기존 종이식권 거래 대신에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식권대장 앱을 통해 식사할 수 있게 됐다. 식사 때마다 매번 식권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식당 입구에 비치된 전용 바코드 인식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댄 후 식사를 하면 된다.

관리 부서는 종이식권 대신에 사용할 식대 포인트를 직원에게 지급하고 정산하는 전 과정을 전산화하고 모바일 식권 사용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식권대장은 순천시청 도입을 시작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모바일 식권을 지자체로 확산하면 공무원들의 식대관리 효율화 뿐 아니라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구내식당 축소, 청렴식권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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