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이제 고척이 집처럼 느껴진다” [생생인터뷰]

OSEN 제공 | 2019.04.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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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이 새로운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지영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4-2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결정적인 점수를 만들었다. 


이지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좌익수 최형우가 불안하게 포구를 하는 것을 보고 3루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희생플라이 득점 때도 최형우의 포구가 불안했다. 오늘 특히 다리 상태가 좋아서 열심히 뛰었다”고 웃었다.


올 시즌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지영은 “지난해보다 경기에 많이 나와서 좋다. 팬들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이제 고척돔이 집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동원과의 출전 시간 배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지난 시즌보다는 많이 나오고 있지 않느냐”고 웃으며 반문하면서 “오히려 쉬는 시간과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확실히 구분되서 좋다. 쉴 때는 푹 쉬면서 상대 타자들을 분석하고 경기장에서 뛸 때는 내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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