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서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5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재훈은 팀이 2-0으로 앞선 9회 문승원, 김태훈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가 상대할 타자는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으로 이어지는 KT 중심타선이었다. 먼저 강백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로하스는 2루 땅볼로 막아냈다. 그리고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공 15개를 뿌렸다.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경기 후 하재훈은 "오늘 세이브 상황에 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평상시와 똑같이 준비했다. 특별히 긴장되지는 않았다"면서 "상대 타자들과 빠르게 승부해 경기를 빨리 끝내고자 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남은 시즌에도 보직에 상관없이 나의 투구를 보여주도록 하겠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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