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는 출시 47일째인 지난 23일 기준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00만대 기록은 전작 갤럭시S9보다 14일 빠르지만, 37일만에 100만대를 달성한 갤럭시S8보다는 10일 늦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56GB 기본형 제품으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판매된 갤럭시S10 시리즈 가운데 5G 단말 비중은 20%를 웃돈다. 갤럭시S10 5G는 지난 5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가 23만대 판매됐다.
업계에선 갤럭시S10의 첫 해 연간 판매량이 4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음달 미국을 시작으로 5G 모델의 글로벌 판매도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16일 '갤럭시S10 5G'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에 앞서 2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갤럭시S10 5G 예약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1300~1400달러(151만~163만원)로 책정됐다.
이날 버라이즌은 갤럭시S10 5G 예약판매와 함께 5G를 지원할 추가 20개 도시도 발표했다. 서비스 지역은 애틀랜타, 보스턴, 샬럿,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럼버스, 댈러스, 덴버, 디트로이트, 휴스턴, 캔자스시티, 리틀록, 멤피스, 피닉스, 워싱턴 DC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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