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에 따르면 '에코 업 라운지'는 인천공항 내에서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업사이클링(Upgrade+Recycle)해 조성했으며 다음 달 30일까지 2터미널 3층 면세구역 253번 게이트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 1일 창립 20주년을 기념, 그동안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번 에코 업 라운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라운지에는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미니 정원, 화분, 의자, 벤치 등을 배치해 여객들이 쉬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인천공항의 저탄소 친환경 경영성과를 알릴 수 있는 홍보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실장은 "공항 내에서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새롭게 칠하고 재활용해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 여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