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남편 최민환, 날 쳐다보지도 않던 오빠…"

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 2019.04.26 10:09

"대기실서 처음 만났다가 2년 뒤…" 첫만남 에피소드 공개

율희./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남편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율희는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최민환과 한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율희는 "선배들 대기실에 후배들이 인사하러 가는데, FT아일랜드 대기실에 갔다. 그런데 오빠(최민환)만 시크하게 앉아서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율희는 "(그땐)'왜 이렇게 관심 없지?' 했는데, 계속 보니까 매력이 있었다"며 "저 사람이랑 한 번쯤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잊고 있었는데, (2년 뒤에) 지인과 대화 중 오빠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소개를 받게 됐다"면서 최민환과의 연애가 시작된 배경도 고백했다.

한편 율희는 2014년 그룹 라붐으로 데뷔했다가 2017년 탈퇴 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같은 해 10월 결혼했다. 2018년 5월에는 아들을 출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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