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중동계 국부펀드가 투자하고 CBR글로벌인베스터자산운용(CBRE GI)이 부동산집합투자업자로 2015년 매입한 프라임오피스빌딩이다.
스테이트타워 남산 공동 매각주관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존스랑라살(JLL)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달 중순 매매계약을 체결해 딜이 클로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마케팅 및 협상 과정 중 대형 공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매각이 성사됐다. 부동산펀드 투자자로는 미래에셋대우증권, 우정사업본부의 블라인드펀드 등이 참여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매가의 60%가량을 대출로 조달했다.
스테이트타워 남산 빌딩은 CBD에 위치해 국내 주요 대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차사들도 선호하는 프라임오피스 자산이다. 2011년에 완공된 연면적 67000㎡의 대형 빌딩이며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법무법인, 제조사 등 최상위 임차사들의 선호도가 높다.
카페테리아, 운동시설, 전용카페, 회의실 등 입주사를 위한 서비스공간이 마련돼 있고 특히 26층 더스테이트룸은 멤버십 전용 공간으로 최고의 전망에서 식음, 회의, 휴식 등이 가능하다.
손영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자문팀 상무는 "서울 오피스 시장의 프라임급 자산 매입을 대행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거래는 대형공실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큰 규모로 진행된 서울 오피스시장의 획기적 거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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