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이 올해 신설된 경조휴가 첫 혜택을 받았다.
KIA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많이 던진 투수 양승철, 이준영과 함께 안치홍까지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안치홍은 두 선수와 다르게 '경조휴가'다. 득남한 아들을 보러 출산 휴가를 얻어 광주로 내려갔다.
경조휴가는 올해부터 새로 생겼다. 현역선수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는 직계 가족 사망 또는 자녀 출생을 사유로 5일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선수는 현역선수 등록이 말소되지만 휴가 기간을(최대 5일까지) 현역선수 등록 일수로 인정 받으며 선수는 경조 휴가가 부여된 일자로부터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현역선수로 등록 가능하다.
한편 KIA는 오정환과 박정수, 전상현을 등록했다. 안치홍이 빠지면서 2루수에는 박찬호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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