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1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원자력연구원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중요성이 커진 '중형냉각재상실사고 모의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원전 안전 현안 해결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OECD-ATLAS 프로젝트'는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의 원전 안전 국제공동연구로 2014년부터 우리나라가 주관해 이끌어오고 있는 프로젝트다.
연구원은 안전연구시설 ATLAS를 활용해 2014년부터 OECD-ATLAS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1차 프로젝트(2014.4~2017.3)를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연구의 지속적 추진을 바라는 참여국의 공감대에 따라 2017년부터 2차 공동연구(2017.10~2020.9)를 주관해오고 있다.
최기용 열수력 중대사고안전연구부장은 "OECD-ATLAS 프로젝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기준에 대한 실증 실험을 수행해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며 안전연구의 국제적인 기술 수준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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