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1호 치매 안심 마을’ 탄생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 2019.04.24 13:27

도암면 만년마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개최··· 치매 친화적인 마을 환경 조성에 최선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장면.
전남 강진군은 지난 23일 강진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인 도암 만년마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동참하는 마을자체 안전망 구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상생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주된 목적이다.
도암면 만년마을이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된 이유는 마을 전체인구 67명 중 무려 49명이 60세 이상으로, 이중 10%가 치매를 앓고 있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읍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없는 불편 등을 고려해 마을과 공공기관이 협업을 통해 집중적인 치매환자관리와 노인돌봄사업을 추진키 위함이다.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지난 23일 강진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인 도암 만년마을에서 현판식을 거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 동참으로 마을자체 안전망 구축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상생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도암면 만년마을이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된 이유는 마을 전체인구 67명 중 무려 49명이 60세 이상으로, 이중 10%가 치매를 앓고 있다.

또, 마을 어르신들이 읍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없는 불편 등을 고려해 마을과 공공기관이 협업을 통해 집중적인 치매환자관리와 노인돌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강진군은 성공적인 치매안심 마을을 만들기 위해 보건소와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관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사업 설명회를 모두 마치고 도암면 만년마을 현판식을 기점으로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자원들과 협력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과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 조기 검진결과에 따라 치매 예방 교실, 인지 강화 교실, 치매 쉼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치매 인식 개선 교육과 홍보 활동, 치매 환자 가족에 대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치매 환자가 존엄성과 안전한 삶을 보장받아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강진군의 모든 마을이 치매안심마을이 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마을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관련 문의 사항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430-594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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