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위원장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신중하게 낙관"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4.24 04:52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협상 타결 전망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오찬에서 미중 양국이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를 위해 추가 방문회담을 논의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아직 완전히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역사상 그 어떤 때보다 더 깊고, 넓고, 더 큰 규모로 전진했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더 가까워졌고, 소위 구조적인 문제, 기술이전 등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의 산업보조금 축소와 중국 진출을 원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중단 등 중국 경제의 구조 변화를 요구 중이다.


그는 또 "소유권 집행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농업과 공산품 거래 장벽을 낮추는 것 등에 대해서도 모두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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