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이번주 재소환…'성접대' 의혹 조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9.04.22 23:00

아레나·팔라완 생일파티 성매매 알선 의혹 조사 방침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전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아이돌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주 승리를 재소환할 방침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주 안에 이승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씨는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2015년엔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일본인 사업가 등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이씨의 성매매 알선 의혹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계좌 내역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해왔다.


이씨의 생일 파티에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 종업원들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종업원들은 당시 성관계가 있었으나 자발적으로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이 여성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급한 경위, 경비 외 돈이 지급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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