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스리랑카 여행 '경계강화'… "추가 테러 가능성"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9.04.22 16:48

해외 여행자 경고 수준 2단계로 높여…"사전 경고 없이 테러 발생 가능성"

/AFPBBNews=뉴스1
미국 국무부가 스리랑카에서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자국민을 대상으로 여행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는 해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스리랑카의 테러리스트 그룹이 추가 공격을 지속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스리랑카의 여행 단계를 2단계인 '경계강화(Exercise increased caution)'로 올렸다. 미 국무부가 제시하는 여행 단계는 1단계인 '일반적 주의(Exercise normal precautions)'부터 4단계 '여행 금지(Do not travel)'까지 있다.

미 국무부는 스리랑카에서 테러집단이 사전 경고를 거의 하지 않은 채 공격할 수 있으며 관광지, 교통 허브, 쇼핑몰, 호텔, 예배당 공항, 다른 공공 장소가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는 지난 21일 발생한 스리랑카 연쇄폭발 테러로 사망자수가 290명, 부상자수가 50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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