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국제삼중수소학회' 22~26일 부산서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9.04.22 12:54

핵융합 연료 삼중수소 및 동위원소 기술 공유

'제 12회 국제삼중수소 학회(Tritium 2019)'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장면./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제 12회 국제삼중수소 학회(Tritium 2019)'를 개최한다.

3년 마다 열리는 이 학회는 전 세계 삼중수소 및 수소 동위원소 전문가와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 삼중수소 계량 및 관리, 처리시스템 개발현황 정보를 교류한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에서 참가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제출한 245편의 초록을 바탕으로 삼중수소 관련 구두 및 포스터 발표와 함께 연구개발 최신 성과에 대한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또 삼중수소 관련 기술 보유 산업체의 전시부스 운영과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삼중수소제거설비(TRF)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의 투어도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의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며 삼중수소 저장·공급 시스템 개발과 제작도 수행 중이다.

특히, 캐나다와 더불어 세계에서 두 개 밖에 안되는 삼중수소 제거설비 보유국이어서 향후 ITER 운영단계에서 필요한 삼중수소의 공급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석재 핵융합(연) 소장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필요한 삼중수소 관련 기술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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