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공모가 상단 4만400원 확정…수요예측서 317 대 1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9.04.22 11:10
에스앤케이(SNK)가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공모희망가 상단인 4만400원으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공모희망가는 3만800~4만400원이었으며, 확정공모가 기준 공모규모는 1697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336만주(DR)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539개 기관이 참여해 3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으로 신청한 수량은 약 75%에 달했다.

SNK는 △더킹오브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 슬러그 등 콘솔게임 개발을 통해 약 200여개의 게임 IP를 보유한 일본 게임회사다.

지난 12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유통시장 위축과 맞물려 수요 미달로 공모를 한번 철회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수요예측을 앞두고 물량 기준 공모규모를 25% 축소하고 공모가 상단 공모규모는 1697억원으로 종전 대비 35% 축소했다.


전세환 공동대표는 "SNK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SNK의 강력한 IP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NK는 오는 4월 23~24일 청약을 거쳐 5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 850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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