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형TDF 출시 3년..수탁고 5500억 돌파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9.04.22 11:08

설정후 수익률 20% 초과 달성, 변동성 관리 강점

삼성 한국형TDF 수탁고 현황/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TDF(타깃데이트펀드, 생애주기펀드)가 출시 3년 만에 수탁고 55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9일 기준 삼성 한국형TDF 8개 시리즈 상품의 전체 수탁고가 55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한국형TDF은 지난 2016년 4월21일 출시 이후 꾸준히 수탁고가 늘면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수탁고가 출시 이후 매 분기 한 번의 자금 유출 없이 순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1년 만인 2017년 4월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1월엔 3000억원, 10월엔 5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제 수탁고 중 증권사(2666억원), 은행(2296억원), 보험사 및 기타 판매사(549억원) 등 판매 채널별 수탁고 또한 고르게 늘었다.

이 같은 수탁고 증가는 안정적인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 한국형TDF 8개 상품 라인업 중 대표펀드인 TDF2045펀드는 설정 후 지난 3년 간 22%에 달하는 성과를 내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 펀드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표준편차는 최근 2년 8.79%를 기록해 같은기간 업계 TDF 동일 유형 상품 평균(9.38%)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표준편차가 적어 그만큼 변동성도 낮은 것이다.


삼성 한국형TDF는 미국 캐피탈그룹의 13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미국, 유럽, 이머징 마켓(신흥국) 등 전세계 70여 개국, 1200여 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연금투자 상품으로서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한 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오원석 연금사업본부 마케팅팀장은 “3년 전 TDF를 출시하면서부터 판매 채널과 투자자에게 연금자산 투자에 있어 TDF의 필요성을 설파하려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11월 이 상품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선정한 퇴직연금 대표상품에 채택되는 등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회사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삼성 한국형TDF 출시 3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삼성자산운용 페이스북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 또한 간단해서 이날 게재되는 콘텐츠에 ‘자신만의 3주년’에 대한 에피소드를 댓글로 달아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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