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를 조문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노 실장과 강 수석이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의원의 빈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0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군부독재시절 고문 후유증으로 여러 질병을 앓다 타계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화 운동 경력과 DJ의 후광에 힘입어 3선 의원을 역임했다.
정치인으로 말년은 어두웠다. 나라종합금융으로부터 인사청탁과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6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5000만원이 확정됐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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