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빈집 활용 주제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9.04.21 15:38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약 9만 가구로 추정되는 서울 시내 빈집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를 연다.

SH공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빈집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이 ‘빈집에 서울의 희망을 채우다’란 주제로 첫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김영준 전 서울시 총괄건축가가 ‘미아동과 동소문동의 빈집재생사례’, 강미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빈집 예방과 활용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의 사회로 학계, 전문가그룹, 서울시의원, SH공사 직원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후 시민 등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빈집 1000가구를 사들여 청년과 신혼부부 위주로 공급하고 어르신쉼터, 청년 창업공간, 텃밭조성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빈집을 활용한 서울시 도시재생모델이 정립되고, 빈집 사업의 정책방향이 잡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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