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고려대와 '블록체인 공동연구' 협약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9.04.21 11:56

학생증 카드 발급에 블록체인 도입…"학적정보 공유, 자동 검증 가능"

KEB하나은행은 지난 19일 고려대와 블록체인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19일 고려대와 블록체인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콘텐츠 공유 △블록체인 활용 상품·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창업센터 운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고려대 학생증 카드 발급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학생증 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학교에 검증받아 최종 확인 후 발급했는데,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원장을 이용해 양측이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공유하며 자동 검증도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학생증 카드 발급 업무량과 발급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증빙 서류를 간소화하거나 서류 없이도 업무 처리가 가능한 은행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고려대와의 산학협력 시너지를 통해 금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KEB하나은행은 지난 19일 고려대학교와 블록체인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사진 왼쪽)과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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