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강원 산불 피해지역 업체들을 재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기업당 5년 상환 1.9%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해당 지원혜택을 더 늘린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기간과 금리는 추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기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재해자금 융자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연 2.0%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원도 산불피해 중기부 현장기동반은 지난 17일 기준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 등의 294개 피해기업에 중기부 1대1 맞춤 '전담해결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9일 이어 이날 피해 지역을 재방문했다. 지난 방문에서의 약속이 현장에서 얼마나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현장의 추가적인 애로사항을 청취, 후속지원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피해업체 방문에 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그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복구 지원노력에 대해 치하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구지원을 협조 요청했다.
또 중기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피해 성금 1253만원을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으로 최 지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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