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보류…"특정 쟁점, 위원들 이견"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9.04.19 19:10

(상보) 2주 뒤 정례회의에서 재논의

KB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인가가 증권선물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증선위는 2주 뒤 정례회의에서 인가와 관련 재논의하기로 했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오후 제8차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심의했지만 결정을 미뤘다.

증선위는 "KB증권 단기금융업무 인가 건과 관련해 조금 더 논의할 사항이 있다"며 "차기 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가와 관련 쟁점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 위원들의 이견이 있었다"며 "현 상태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017년부터 태스크포스(TF)만들어 단기금융업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중징계건 등으로 지난해 1월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한 이후 12월에 재도전했다.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이날 증선위의 의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증선위는 2주 뒤 정례회의 때 재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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