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미선, 부적격 근거 없어…한국당, 민생외면 정치 중단해야"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 2019.04.19 09:40

[the300]"오만불통은 한국당 스스로에게 할 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이동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민생외면 정쟁올인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정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일은 안하고 정쟁만 하더니 이제 장외투쟁까지 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청문보고서 채택 논란과 관련 "청와대가 정당한 절차로 이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것을 최후통첩, 굴종의 서약서라는 정치공세로 일관한다"며 "아무리 야당이지만 정말 도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국당은 이 후보자가 부적격이라고 하지만, 근거가 없다"며 "아무런 근거 없이 가짜뉴스, 인신공격으로 여론몰이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미선 후보자 임명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적법절차인데 오히려 법을 어기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것은 한국당"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오만불통이라는 말은 한국당 스스로에게 해야할 말"이라며 "자신들 마음대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를 멈춰 세우는 게 오만, 여야 합의를 무시하면서 정챙을 일삼는 행태는 불통이다. 민생은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국정발목만 잡겠다는 것은 오기의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국회로 복귀해서 4월국회 일정합의에 응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하루속히 4월국회를 열어서 탄력근로제, 최저임금제 개편 등 민생법안과 국민안전과 민생경제활성화를 위한 논의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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