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약 일주일 간 카잔연방대에서 △초급, 중급, 고급 단계별 한국어 수업 참관 △한국 문화 소개 △1:1 한국어 회화 모의수업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한 방문단은 러시아 학생들 앞에서 다도, 서예, 보자기 공예, K-pop, 부채춤, 한복 입기, 투호 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선보였다.
더불어 카잔연방대에 한복, 붓, 부채, 윷놀이 등의 물품을 기증했다.
고영철 카잔연방대 교수는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에서 국외 실습 경험은 매우 유용하다"며 "학생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미래 한국어 교육 발전에 대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백혜진 고려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생은 "고등학교 영어교수 퇴직 후 다문화 가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문 교사가 되고 싶어 신청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잘 가르치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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