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일 등 외국기업, 새만금 투자의향 밝혀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19.04.19 08:11

새만금개발청,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에 적극 홍보

새만금 계획도/사진= 새만금개발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해외 기업들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8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포럼 'SKRES 2019'에 참석해 새만금의 재생에너지사업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 등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SKRES 2019는 중국 네오벤처 코퍼레이션 및 한국 풀만이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관계기관·투자사·계약사·글로벌 기업 등이 참석한 한국 재생에너지 포럼이다.

이 행사에는 15개 국가에서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70여개의 기업과 전문가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 사업 및 재생에너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캐나다의 스카이파워, 중국 위엔징 등 새만금에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들과 일대일 상담도 진행했다.

찰스 코헨 스카이파워 부회장은 “새로운 국제도시를 건설하는 새만금의 특별한 비전에 동참하고자 지구 반바퀴를 돌아서 왔다”고 말했다.


장즈롱 위엔징 총경리는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어 관심이 많다"며 "조만간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 참여를 위한 여러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계 은행 미쓰이스미토모 관계자는 “일본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서울지점을 찾아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계획과 국제입찰 진행 여부 등 사업 참여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배호열 국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이후 국내외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제 기업들의 입주도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사업 참여를 기대한다"며 "기업이 원하는 투자환경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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