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사는 18일 SNS를 통해 "국정농단 사태로 2년 이상 구속돼 대법원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 첫날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오랜 구속과 면회 사절, 재판 거부를 이제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추가 선임하고, 국민과 세계 인권단체와 소통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인권유린 폭정에 강력하게 맞서 싸워나가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3월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17일 자정 구속기간 만료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전환됐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지난해 8월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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