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나른 택배 상자가 4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배송원들이 담당한 물량이 2015년 5만5000개에서 지난해 18만5000개 이상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물량은 48만4000개에 달했다.
CJ대한통운은 노원구립장애인일자리센터와 같이 발달장애인 택배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2015년부터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시와 협력해 센터 내 택배 거점을 마련했으며,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물류컨설팅, 영업정보 등도 제공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비장애인 택배기사들보다는 다소 작은 숫자일수도 있지만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숫자"라며 "실버택배 등 물류에 기반한 다양한 공유가치창출(CSV) 사업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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