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승리 접대의혹 반박…"자비로 항공권 끊었다"[전문]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9.04.17 18:53

"한사코 거절하다 따라갔다"…각종 루머에 강경 대응 시사

오재원 선수/사진=News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소속 오재원이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있었던 가수 승리의 생일파티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오재원은 1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과 전 여자친구의 항공표 등을 올리고 각종 의혹을 반박했다.

오재원은 이번 글에서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더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고요"라며 "정식 초대는 그 분이 받은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오재원은 "그래도 또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오재원은 2017년 말 팔라완섬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생일 파티에서 성접대가 있었다는 의혹 이후 네티즌을 중심으로 오재원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오재원의 SNS 글 전문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팀,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그 분 들에게 더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것은 바로 잡아야할거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구요 정식초대는 그 분이 받은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된거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수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또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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