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건설사 최초로 공기 질이 자동 관리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아파트 단지 내외부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인 e편한세상 'C2 HOUSE'를 선보였다. 2016년 e편한세상 3.0 'D HOUSE'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규 주거 플랫폼이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17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주택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변화하는 주거체계를 적극 반영해 새 기준을 제시하려 한다"며 "e편한세상 기술을 총체적으로 집약해 새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C2 HOUSE엔 개인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아파트 설계도 다변화했다. 1200만명 이상 빅데이터 분석, 1000가구 이상 방문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주거 환경을 파악해 반영했다.
싱크대 높이는 기존 86㎝에서 89㎝로 높였고, 다용도실에는 애벌빨래가 가능한 싱크볼과 다림질 공간 등이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수납공간은 기존 대비 3배 늘렸고, 거실 아트월은 떼가 안 타는 친환경 자재가 적용된다.
신 주거 플랫폼은 이달 말 분양되는 하남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된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새 플랫폼이 적용됐지만 건축비는 이전과 비슷하다.
박 대표는 "e편한세상 최고의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한 흔적의 결과물"이라며 "늘 변화를 시도하며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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