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야외놀이터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아파트 짓는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19.04.17 16:36

새 주거 플랫폼 'C2 HOUSE' 개발…하남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첫 적용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17일 서울 하남시 대림산업 주택전시관에서 e편한세상 신규 주거 상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미세먼지 없는 아파트 단지를 만들 것입니다. 내외부서 자동으로 공기질이 개선돼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습니다."

대림산업이 건설사 최초로 공기 질이 자동 관리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아파트 단지 내외부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인 e편한세상 'C2 HOUSE'를 선보였다. 2016년 e편한세상 3.0 'D HOUSE'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규 주거 플랫폼이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17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주택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변화하는 주거체계를 적극 반영해 새 기준을 제시하려 한다"며 "e편한세상 기술을 총체적으로 집약해 새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C2 HOUSE엔 개인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C2 HOUSE 이해도/사진= 대림산업
C2 HOUSE가 적용되는 대림산업 아파트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을 자동배출시켜, 실내에 청정공기가 유지된다. 요리 할 때 발생하는 0.3㎛ 이상의 극초미세먼지도 H13등급 헤파필터 덕분에 99.95%까지 제거된다. 실외엔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분사 시설물,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아파트 설계도 다변화했다. 1200만명 이상 빅데이터 분석, 1000가구 이상 방문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주거 환경을 파악해 반영했다.

싱크대 높이는 기존 86㎝에서 89㎝로 높였고, 다용도실에는 애벌빨래가 가능한 싱크볼과 다림질 공간 등이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수납공간은 기존 대비 3배 늘렸고, 거실 아트월은 떼가 안 타는 친환경 자재가 적용된다.


넓어진 팬트리 공간/사진= 대림산업
안방은 발코니를 없애 공간을 넓혔다. 드레스룸엔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스타일러가 들어갈 공간도 마련했다. 작은 방, 거실 사이 벽들은 모두 틀 수 있도록 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신 주거 플랫폼은 이달 말 분양되는 하남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된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새 플랫폼이 적용됐지만 건축비는 이전과 비슷하다.

박 대표는 "e편한세상 최고의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한 흔적의 결과물"이라며 "늘 변화를 시도하며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외기실을 후면에 배치해 발코니를 확장한 안방/사진=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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