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美국무부에 이란재제 예외조치 연장 촉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9.04.17 11:00

서한 발송

전경련은 지난 2월 권태신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렌시스 패넌 미국 국무부 에너지 차관보를 초청해 미국과 한국의 에너지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미국 국무부에 다음달 2일 만료되는 한국의 이란제재 예외조치 연장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감축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이란핵협정에서 탈퇴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재개됐다.

이에 따라 이란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은 불이익이 받게 됐다. 제재 대상은 이란의 원유를 비롯해 선박과 해운, 금융기관 거래 등 모든 수출입이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한국 등 8개국에 대해 이란 제재의 한시적 예외국으로 인정했으며 6개월마다 갱신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서한을 통해 "한국 경제계는 국제사회가 합의한 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이란 제재 예외 연장에 대한 한국 경제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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