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오늘 이사회…거래소, '아시아나 매각' 조회공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김남이 기자 | 2019.04.15 09:27

15일 오전 이사회 열고, 아시아나 매각 논의 전망...거래소, 아시아나 지분 매각 추진 답변 요구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김창현 기자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을 검토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3.5%)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금호산업 사옥에서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에서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채권단이 지난 9일 아시아나항공이 제시한 자구안을 거부하면서 유동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살리기 위해서는 매각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채권단의 압박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면 채권단이 추가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도 이날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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