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씨는 이날 행사에서 “(10여년 전) 식사 자리에서 (홍선근 회장으로부터) 명함을 받았는데, (그 뒤에) 어떻게 집을 알았는지 (홍 회장으로부터) 꽃을 받았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킹인데, 집을 아는 게 두려웠다"고 주장했다.
머니투데이미디어는 이에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홍 회장이 윤 씨와 마주친 후 1년이나 지나서 억울하게 누명쓰고 조사 대상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무슨 정신으로 ‘스토킹’을 하냐”고 반박했다.
이어 “10년전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관련 질문에 머니투데이 관계자가 일관되게 꽃배달 사실도, 동기도 없음을 이미 밝혔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미디어는 홍 회장 등이 이미 수차례 경찰 수사를 받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머니투데이미디어는 “당시 경찰이 ‘문제의 꽃다발’을 수거했다고 하니 수사 기록을 확인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은폐하거나 윤 씨에게 혼란을 줘 수사를 방해할 이유가 있는 개인이나 조직이 저지른 교란 행위로 추정된다”며 “과거 부실 수사 전반에 대한 재조사와 함께 관련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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