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3남매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장례식장 입관실로 향했다. 입관식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전날 조 사장은 고인의 시신 운구를 위해 도착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마음이 참 무겁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 하셨다"고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
장례 이틀째인 이날 조양호 회장의 빈소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 부회장은 5분 정도 빈소에서 유족들에 위로를 전한 뒤 말없이 장례식장을 떠났다. 김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안타까울 뿐"이라며 짧게 애도를 표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전날부터 회사장으로 5일 간 진행된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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